[뉴스특보] 어제 27명 신규확진…닷새만에 20명대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2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2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 중 국내감염 사례는 15명으로 10명대로 줄어들었는데요. 부천 물류센터발 확산세가 다소 꺾였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그런데 신규 확진자 27명 중 78%가 수도권 내 확진자입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내에 확진자 비중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로선 수도권 비중이 높습니다만, 언제든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군포에서 확진을 받은 40대 여성은 확진 전에 24명과 제주여행을 다녀왔고, 이 과정에서 34명과 접촉을 했다고 하는데요. 제주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목동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원을 다니던 양정고 학생의 가족이 확진을 받았는데요. 학생은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추가 양성 판정될 가능성도 있는데다, 이 학생의 경우 학교에 나가 수업도 받았다고 하거든요. 학원을 매개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학원 집단감염 사례인 여의도 학원은 여전히 그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으로 추정됐습니다만, 다른 가능성도 열려있는데요. 교수님은 이 사례의 감염원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곳이 또 있죠. 바로 경기도 광주의 행복한요양원인데요. 이곳에서도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추가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여전히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건, 언제든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부산에서 확진을 받은 고3 학생의 감염 경로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감염경로가 미궁에 빠지면 엄중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입니다. 특히 3차 등교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학생·부모들의 불안감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 사례는 어떻게 보십니까?
날씨가 점차 더워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 마스크 착용 관리도 걱정입니다. 현재 '운동장 등 실외에서는 거리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제시됐고, 그 판단은 교사들의 몫으로 돌아갔지만 선뜻 벗으라고 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거든요?
방역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로 꼽힙니다. 교육당국이 순차등교에 대비해 학교에 방역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정작 일선 현장에선 인력 채용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종교 행사 등이 많은 주말인 만큼, 종교 사례도 안 짚어볼 수 없습니다. 오늘 개신교계가 신도들의 현장 예배 복귀를 선언하는 예배회복의 날 캠페인을 벌인다고 하는데요. 방역 지침을 지킨다지만 감염 확산 가능성도 걱정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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